데미안 셔젤 감독의 영화 비교해보기 최근에 바빌론이라는 뮤지컬 영화를 봤습니다. 왠지 느낌이 영화 라라랜드와 비슷해서 찾아보니 바빌론도 데미안 셔젤감독이 연출을 했더라고요. 둘을 비교하면 개인적으로 라라랜드가 더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라라랜드를 다시 시청하게 되었고 이 글을 남겨봅니다. 참고로 영화 바빌론에 대한 후기는 아래에 링크 남겨 놓겠습니다. 전 세계에서 극찬이 쏟아진 라라랜드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는 2016년 개봉한 데미안 셔젤 감독의 뮤지컬 로맨틱 코미디 영화입니다. '라라랜드'는 몽상의 나라, 꿈의 세계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로스앤젤레스에서 꿈을 좇다가 사랑에 빠지는 미아와 세바스찬 역으로 출연합니다. 미아는 단역 오디션에 ..
요즘 재개봉하는 영화가 부쩍 많아졌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닫혔던 개봉관들이 늘어나면서 한꺼번에 쏟아지는 느낌입니다. 그중에 내 나이대에 살았던 사람들이라면 다 봤다는 영화 타이타닉을 재 조명 해보려고 합니다. 내가 20대 초반이었을 때 봤던 영화인데 영화 속 주인공들과 비슷한 풋풋함을 가지고 있을 때라 다시 보는 영화 타이타닉은 그 아름다웠던 내 청춘을 추억하게 해 주었습니다. 영화 타이타닉이 여운으로 남는 이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1977년 영화 '타이타닉'은 1912년 4월 15일 RMS 타이타닉호 침몰에 대한 가상의 이야기입니다.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에 의해 탄생한 명작 중에 명작입니다. 로맨스, 드라마, 역사적 정확성이 어우러져 처음부터 끝까지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1997년도는 11월은 내가 군대에 막 입대해서 훈련소를 거쳐 운전병 교육을 받기 위해 강원도 홍천에서 추운 겨울을 이겨내던 때였습니다. 어느 날 아침 매일 급식으로 제공되는 우유와 빵 그리고 일주일에 두세 번씩 나오던 부식들이 중단되었다는 소식을 기관병으로부터 전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나라에 외환위기가 터져서 군인들부터 허리띠를 졸라매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20년이 흐른 뒤 국가 부도의 날이라는 영화를 보게 됩니다. 국가 부도의 날은 실제 일어난 사건을 소재로 다룬 역사물 영화 국가 부도의 날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큰 고통을 준 IMF외환위기 사태를 여러 캐릭터의 다양한 시선으로 접근한 작품입니다. 최국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주인공으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 역에 김혜수..
요즘 볼만한 개봉 영화가 없는 것 같아서 올해 아직 극장을 가보지 못했는데 반가운 영호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나의 어릴 때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슬램덩크 극장판으로 2023년도의 첫 관람 영화로 시작해 보았습니다. 30년 전인 90년대 초반 내가 중학생 고등학생일 때에 전국 제패를 꿈꾸던 빨간 유니폼의 북산고 농구부 선수들의 멈추지 않는 도전을 다시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그때 그시절 개봉일은 2023년 1월 4일이고 감독은 실제 슬램덩크 만화의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입니다. 원작이 우리나라에 연재가 된 때는 90년 초 한창 국내에 농구의 인기가 엄청났던 시절이었습니다. 문경은, 우지원, 이상민, 서장훈, 허재, 현주엽 등 걸출한 농구 스타를 배출했던 KBL 프로농구의 전신이었던 농구대잔치..
교섭은 제작비, 홍보비를 많이 쓴 모양입니다. 매스컴을 통해 접한 예고편에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배우가 두 명이 등장했습니다. 임팩트 있는 스토리와 캐스팅에 개봉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던 영화였습니다. 영화 교섭의 정보와 이야기 배경 영화 교섭은 2023년 1월 8일에 개봉한 임순례 감독의 드라마 액션 스릴러 장르입니다. 러닝타임은 108분이고 현빈 황정민 강기영 전성우가 출연하여 열연을 펼쳤습니다. 현빈과 황정민은 이번 영화로 첫 호흡을 맞췄다고 합니다. 임순례 감독은 영화 ‘리틀 포레스트’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연출하셨던 감독인데 이번에는 저 예산 영화가 아닌 100억 이상 드는 제작비와 홍보를 엄청나게 많이 해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원래 임순례 감독은 이런 장르의 스케일 큰 ..
대한민국이 외면한 실화라고?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의 포스터를 보고 갑자기 확 뭔가 끌어당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거의 10년 전 영화를 지금 보게 한 포스터의 문구는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했고, 나라가 국민을 외면했다는 내용이지 않을까 추측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가 이번 정부에서 외면하고 있는 이태원참사 사건과 유사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영화를 시청했습니다. 사건의 배경 2004년 정연과 남편 종배는 작은 카센터를 운영하는 부부입니다. 오랜만에 외국에서 입국한 후배 문도와 함께하는 저녁 식사를 하게 됩니다. 뒤늦게 합류한 수재가 의미심장한 말을 합니다. 그리고 얼마 후 수재가 갑자기 자살을 한 채로 발견됩니다. 수재는 빚에 허덕이다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그중 2억 원에 달하는 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