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는 법 역사라고 하는 것은 하나의 흐름만으로 계속 단일하게 흘러가는 것이 아니다. 백두산에서 출발한 두만강은 바다에 이르는 중간중간에 수만 갈래의 강물과 강줄기가 합류되어 두만강을 형성한다. 그런 것처럼 우리 민족의 시원이 한 선진문명을 가진 부족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하더라도 오늘날의 만주지역과 한반도에 이르면서 그 땅에 있었던 토착세력인 수많은 씨족 그리고 부족 등 이런 크고 작은 문화가 합류되어 오늘의 우리 민족사를 구성하고 있다. 우리가 단군을 말하는 것은 민족상의 시원이라는 것이지, 꼭 단군조선만이 우리 역사라고 이렇게 말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소위 말해서 예맥이라 불리는 사람들, 동예라 불리는 사람들, 마한, 진한, 변한이라 불리는 사람들, 부여라 불리는 사람들, 옥저라..
역사
2023. 3. 3.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