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를 위한 새로운 역사관
우리 민족은 어디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가? 여기에 대해서는 한국사회는 어떤 합의점이나 어떤 방향도 잡지 못하고 있다. 민주화라고 하는 측면에서는 많은 진척이 있었지만 민족의 진로와 국가 발전의 장기적 계획을 세운다는 측면에서 보면 지난 20여 년 동안 아무런 계획이나 설계도 없이 각 정권은 그때그때 일어나는 일들에 대응하기 급급하여 우왕좌왕하면서 지내온 것 또한 사실이다. 또한 우리는 95년도 이후 나타난 북한의 경제적 붕괴와 식량난으로 300여만 명이 굶주림과 질병으로 죽어간 민족사의 최대 참극을 맞고서도 이에 대해 어떤 해결책도 내놓지 못하였다. 과거 적대감정에 휩싸여서 제 동족이 300만 명이나 굶주려 죽는 것을 막기는커녕, 오히려 조장하는 측면까지 있었다. 또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와 지..
역사
2023. 3. 2. 01:52